2016 US Story/2016.08 Utah N.P. Trip

(1일차) Zion 맛보기

suntoboy 2016. 8. 14. 14:04

로드트립을 마치고 애들 3주짜리 캠프가 끝났다. 

긴 여행이 끝난 후라 그런지 짧은 여행도 살짝 부담스럽지만...

8월 첫주...... 모두가 휴가철인 이때를 그냥 보내기는 아쉬움이 남아 다시 길을 떠났다.

첫 계획은 아치스와 모뉴먼트밸리였다.

그런데.... 일정을 계획하면서 무리하기 싫기도 했고, 가족들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 3박4일짜리 여행을 선택했다.

바로 유타주 5개 국립공원 돌아보기..


여행의 첫날...

자이언캐년을 둘러보고 래드캐년에서 캠핑.

그런데 집에서 10시가 넘어서 출발해버렸고, 작은애가 허리캐인 근처에서 멀미로 토하는 바람에..... 

zion의 맛만 보게 되었다.


weeping rock을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riverside 걷기에 도전.....

하려 했으나, 바로 앞 virgin river를 보고 달려가는 애들 덕에 물놀이만 살짝했다.

그런데 5월에 왔을 때와 다르게 강이 진흙강이 되어있었다. 비가 왔었나보다.


셔틀버스 타는 곳에서 바라본 angel's landing과 자기들이 천사라고 landing하는 아이들



위핑락은 다음으로 미루고 브라이스 근처의 red canyon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자이언에서 브라이스로 넘어가는 길은 무지 아름답다. 

터널을 통과해야 빠져 나갈 수 있는 그길.....

운전중이라 사진은 못찍었고, 시온으로들어가는 문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하나 담아 본다.


레드캐년까지 가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다행이 캠핑장에 도착하니 비는 멈추고 편안히 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