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6월말 ROTC 전역을 하고, 7월 20일 캘거리행 비행기에 올랐었다.
짧은 5개월의 생활이지만 잊지못할 추억이 너무도 많았던 그곳.
15년이 지나 다시 찾았다.
벅찬 감동이 기대되었으나. 너무 많이 변해버린 캘거리.
모든 도시가 그렇듯 많이 발전하고 커져서, 옛추억을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내가 살던 추억속 Crawford rd. 2815는 그대로 있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채로.
First Baptist Church.
College bible study의 Pastor Rob, Cathy, Arron, Denice etc...... 아무도 없다.
담임목사님인 Jake. 수년전 암으로 돌아가셨단다.
안타깝지만 주일에 Vincent 만난것이 유일한 위로가 되었다.
첫날은 추억여행,
둘째날은 해리티지파크. 증기기관차와 유람선. 그리고 간단한 놀이기구들...
즐겁게 놀았으나, 급 비가 오면서 호텔로 돌아간다.
다음날은 캐나다데이. 드디어 현희 가족을 만난다.
오랫만에 찾은 Prince's Island Park.
잠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저녁에는 Neil, Sue 가족과 함께 Cairns 집에서 BBQ 파티.
Neil도 Sue도 너무너무 반가웠지만.... 너무 지나버린 시간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고,
Joey가 오지 못해 정말 아쉽기도 했다.
이 친구들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토요일은 Drumhellar.
Ryce 가족과 함께 가서 horse shoe valley 보고 드럼핼러에서 점심먹고 공룡박물관 방문.
시간이 많이 늦어졌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온다.
드럼핼러는 15년전 알바로 갔던 곳(간단히 설명하자면, 누가 한국에서 손님이 오는데 드럼핼러까지 왕복 운전을 해주면 100불을 주겠다고 제안하여 갔었던 알바..ㅎㅎ). 무지 인상적이었는데, 금번에는 그리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왠지 후두스가 기억에 많이 남았었는데, 이번엔 못봐서일까?
다음날은 교회가서 비전트립을 이어갔다.
First Baptist Church였는데, 에티오피아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다.
이또한 감사하다. 나나 와이프나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영어로 설교를 들을 수 있었다.
저녁은 마지막 파티. Hayden의 생일파티였다.
변호사 의사 부부(이름을 모름) 가족과 Carol 부부, Cairns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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