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옐로우스톤. 역시 옐로우스톤이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긴건 평화롭게 노는 엘크무리였다.
바로 옆 피크닉테이블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다.
그 모습이 아주 아름답다는 Lower Fall을 보러 다시 출발.
가는 길에 바이슨과 조금 멀리서나마 곰도 보게된다. 곰은 조금 멀어서 작게 보인다.
그리고 찾아간 Lower Fall. 장관이다. 문선배 말대로 사실적인 아름다움...
이름을 잊어버린 Fall과 Gibben Fall도 모두 조망했으나, 사진은 기븐폭포만 한장 남긴다. 여기서도 발담그기를 했으니까...ㅎㅎ
조금 추웠지만 나무랄 것이 없던 Br bay campground. 이곳에서 느낄 공포는 나중에 다시....
다음날은 Geyser와 Basin 탐방.
유명한 Old Faithful Geyser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천수들을 만난다.
각각의 이름을 다 확인했었으나........ 지금은 하나도 모르겠다....ㅎㅎ
그리고 우리 와이프가 무척 인상적이라던 Dragon Mouth Spring
이번엔 Yellowstone Lake. 여기서도 우리의 발담그기 놀이는 계속되었다.
그날 밤 우리는 캠프그라운드에 나타난 바이슨을 만난다. 그러나 그냥 재미있게 바라만 봤다.
문제는 이넘이 새벽 6시경 우리 탠트를 방문한 거다.
우리탠트 1m 앞에서 크렁크렁 거리더니 몸이 가려운지 근처 풀을 다 없애버리고 뒹굴다가, 우리 탠트 문에 딱 붙어서, 잠시 공포스런 그림자를 비췄다. 와이프는 기도하고 나는 몸을 웅크리고 비상상황에 어떻게 대비해야하나 고민에 잠겼다.
이 위기상황은 이 놈이 곧 다른 곳으로 가버리면서 마무리되었다.
지금와서 얘기지만 정말 두려운 순간이었다.
이렇게 많은 일이 있고 볼 것도 많았던 Yellowstone을 떠나면서 Grand Teton 국립공원을 지나며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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